저희 K-radio에도 여러 번 문의가 있었고 또 시카고 한인 사회에서도 약간의 오해와 논란이 있는 '교민', '교포', '동포'라는 단어들의 정의를 알아봤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공식적으로 한국의 표준어를 제정, 관리하는 "국립 국어원"과 한국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영방송인 KBS의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KBS 우리말 연구회"에 위 단어들에 대한 정확한 뜻과 그 사용법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그 답변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적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되어 있습니다.

 

교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아예 정착하여 살고 있는 교포나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유학생, 주재원 등을 모두 이를 수 있다.

 

교포: 다른 나라에 아예 정착하여 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는 동포.

 

동포: 1한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

          2같은 나라 또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하게 이르는 말.

 

사전 풀이를 참고할 때 교민, 교포는 모두 쓸 수 있는 말로 범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령 '교민'라는 말이 어원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사람들이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고 그 어원을 알 수 없다면,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의미로 사용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다음은 KBS 우리말 연구회의 답변입니다.      

 

 

동포란 다른 나라에게 거주하고 있으나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친근하게일컫는 말로, 재외 국민을 지칭할 때, ‘동포라고 하도록 권고는 하고 있으나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포교민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방송 중, ‘교민’, 이나 교포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해서 잘못된 표현이라고 볼 수 없으며, 그러므로, 방송 중 그 부분을 정정하고 해야 할 만큼 잘못된 표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