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Hancock.jpg 

노을 진 하늘에 우뚝  서 있는 쟌행콕 빌딩 모습_abc 7 TV 화면 캡쳐


시카고에서 전망 좋기로 유명한 쟌 행콕(John Hancock)센터가 그 이름을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건물을 세운 쟌 행콕 보험사가 이 건물을 떠난지 몇년이 흘렀고, 또 이름 사용료도 상당기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100층 높이의 쟌 행콕 센터는 그 동안 시카고 마천루를 대표하는 부동의 상징물이었지만 , 현재 쟌 행콕 빌딩의 소유주는 새 이름을 구입할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4번째로 높은 이 빌딩은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빌딩 주거층에 살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파레이(Chris Farley)는  1997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했고, 1981년에는 소방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오르는 퍼포먼스를 하는  일명 '스파이더 댄' 굿윈(Goodwin)이 빌딩 외벽을 오르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쟌 행콕 센터에서 근무해온 한 남성은  "이 빌딩은 시카고의 아이콘으로서 , 시민들은 많은 좋은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새로운 이름의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빌딩은 주소를 본 따, "875  North Michigan Ave"로 불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이 건물의 이름이 바뀌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시어스 타워'에서 '윌리스 타워'로 이름을 바꾼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빌딩도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예전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