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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 북카페 오픈 하우스 3백여 명 참석, 성황리 열려

 

케이 킴 & 팔레타인 알렉스 엄마 INT_Clip

만여 권의 한국어 책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겸비한 벧엘 북 카페가 지난 4 1일 팔레타인에 소재한 벧엘 장로교회에서 최근 한 달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공식 개관했습니다.

이 날 오픈 하우스에는 북카페 완공에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준 후원자들을 비롯해 3백여 명의 커뮤니티 동포들이 참석해 북카페 개관을 축하했는데요. 120여 명이 당일 현장에서 북카페의 평생 회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공연실황

책보다 셀폰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자녀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동시에 정서적으로 매말라 있는 이 시대에 부모와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개관식을 기다려 왔다는 벧엘교회 최병수 목사는 오픈 하우스를 마친 소감을 물은 질문에  많은 분들이 오픈 하우스에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북카페의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 같아 흐믓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최병수 목사

최병수 목사의 환영 기도로 시작된 오픈 하우스는 벧엘교회 유년부와 칼라 워십팀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한국의 유명 아동 문학가, 고정욱 작가가 특별 초청돼 더불어 가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이 마련됐는데요. 고 작가는 책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그 성장과정과 배경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평생 의문에 대한 답, “내가 왜 장애인이 됐나..”에 대한 소망의 여정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흥미를 불러 냈습니다.

고정욱 작가_실황

고정욱 작가_실황2

고정욱 작가

고정욱 동화작가는 돌 무렵, 소아마비에 걸려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성균관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들을 지속적으로 써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첫 작품이 2009년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던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고정욱 작가

 

김미경 디렉터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한국과 달리, 이민 생활 속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의 갈급함이 더욱 더 컸다는 김미경 교육 운동가,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고, 평소 교회 공간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쓰여지기를 소망 했던 최병수 목사와 연이 닿아 북 카페를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미경 디렉터

 

고정욱 작가는 미국에서 성장하는 우리 2, 3세들이 한국과 미국 양쪽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은 글로벌 시대의 굉장한 경쟁력으로 생각한다며, 북카페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몰입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정욱 작가

 

평생 회원제로 운영되는 북카페는 향후 한국어 교육과 재활용 소품 만들기, 음악과 미술, 건강 등 부모들을 위한 별도 문화강좌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학교 개설 추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메인 도서관은 컨퍼런스 룸으로 각종 커뮤니티 모임을 위해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미경 디렉터는 한인 커뮤니티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우리 아이들에게는 놀이터가 되고,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배움터이자 어르신들에게는 쉼터가 되는 3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꼭 방문하셔서 북카페를 통해 잠시라도 일상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미경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