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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Youth, Our Future' 백악관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하나센터와 다카(DACA) 수혜자들

 

트럼프 정부 초창기 유지를 약속했던 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 일명 다카가 위기에 놓이자, 다카 수혜자들이 백악관 앞 철야 농성 등 직접 실력행사에 나섭니다.

시카고 한인봉사기관인 하나센터는 어제 오전 10시 경, 프로스펙트 하이츠에 위치한 북부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22일간 백악관 앞 철야 집회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집회는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다카 지속과 더 나아가 18세 생일이전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에게 영주권 제공하는 드림법안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월요일, 시카고에서 14명의 선발대가 밴 두 대에 나눠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해 백악관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철야 집회로 진행됩니다

특별히 DACA 실행 5주년을 맞는 81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철야집회는 다카 수혜자들을 중심으로 시카고의 하나센터,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 LA 민족학교 등 한인 이민권익 옹호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시위자들을 위해 워싱턴 현지에 있는 가톨릭 수녀들의 모임인 프란시스칸 행동 네트워크을 포함한 교회들은 숙박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카고 하나센터는 14, 21, 28일 세 번에 걸쳐 집회 참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교통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 정가에서는 다카 폐지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을 비롯해, 텍사스 주 등 반이민 성향 10개주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5일까지 다카를 폐기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정부를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전미에는 80만 명의 다카 수혜자가 있으며, 다카가 취소될 경우 685천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하나센터는 설명했습니다. IL 지역에서는 42,400명이, 특히 하나센터와 합쳐진 한인문화마당집등 한인기관을 통해 400명 가량이 다카 혜택을 받았습니다

한편, 어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DACA 수혜자이기도 한 시카고대 박사과정의 황현도씨는 ‘DACA는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하는 희망을 준 프로그램이라며, DACA 폐지에 대한 위협과 불확실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다 함께 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다카 수혜자 철야 농성 _ 황현도)

끝으로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입을 모아 다카 유지를 위한 백악관 철야 농성에 한인사회의 지원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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