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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에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에서 13명의 선수와 코치진 2명이 참가하게 됩니다. 한국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리노이 출신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도 평창 올림픽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한인 친구의 권유로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주제곡을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피겨 스케이트의 브래디 테널(Bradie Tennell) 양이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카펜터스빌(Carpentersville) 출신으로, 지난 1월 미국 챔피언쉽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코키 밸리 스케이팅 클럽 소속이며2살 반 때 스케이트를 시작했고, 버팔로 그로브에 있는 스케이트장(Twin Rinks Ice Pavilion) 등에서 연습을 해왔습니다. 평창 올림픽에는 어머니와 두 명의 남동생이 함께 방문할 예정입니다. 

(관련 SNS ;  a website; Instagram: bradietennell; Twitter: @bradie_tennell)


파트너인 남편과 함께 피켜 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알렉사(Alexa Scimeca Knierim)는  에디슨(Addison, IL) 출신입니다. 듀페이지 칼리쥐를 졸업한 알렉사는 샌디에고에서 온 남편 크리스토퍼와 함께 현재 미국내 랭킹 1위입니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오다가 2016년 결혼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키점프 선수 가운데 3명이 일리노이 출신입니다. 21세의  케빈(Kevin Bickner)은 와우콘다(Wauconda, IL)에서 태어나, 지금은 유타 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그는 지난 해 3월, 244.5 미터를 점프해 미국 최고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노르딕 협회 이사인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와 두 여자 형제 모두 동계 스포츠 가족입니다.  

또 다른 스키 점프 선수로는 5살 부터 스키를 타온 마이클  그래스더(Michael Glasder, 29)

로, 올림픽 출전권을 두 차례 따내지 못하다가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했습니다. 마이클은 최근 시카고에 있는 드브리(DeVry) 대학에서 MBA를 마치기도 했습니다. 

배링턴(Barrington)에 사는 캐지 라르손(Casey Larson)은 19세로, 학교에서는 라크로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스키점프 최고기록은 노르웨이 대회에서 세운 216.5미터 입니다. 


미국 여자 하키 팀에는 켄달 코이네(Kendall Coyne, 25) 선수가 함께 합니다. 파로스 하이츠(Palos Heights, IL) 출신인 그녀는 현재 미네소타 화이트 캡스(Withecaps)에서 뛰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여자대학 하키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2014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여자하키팀 선수로는 레익 포레스트에서 학교를 다닌 힐러리 나이츠(Hilary Knigh, 28)가 있습니다. 아이다호가 고향인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남자팀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위스컨신 주립대를 졸업한 그는, 2010년과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현재는 NWHL '보스턴 프라이드'에서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독특한 이력이 눈에 띄는 선수는 달리기 선수 출신의 30세 쎄운 아디건(Seun Adigun, 30) 입니다. 일리노이 주 알곤퀸에서 태어나 글렌우드(Glenwood, IL)에서 자란 그녀는 미국 봅슬레이팀에 참가할 수 없게 되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국적을 옮겨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나이지리아 팀 설립에 큰 공을 세운 그는 이 나라의 사상 첫 봅슬레이 선수로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게 됩니다. 

진짜 여자 봅슬레이 미국 대표 선수도 있습니다. 일리노이 주립대 출신의 투포환과 100미터 달리기 선수이자, 2014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아자 에반스(Aja Evans, 29)가 2인 봅슬레이에 뛰게 됩니다. 


스피드 스케이트 장거리 경기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한센(Brian Hansen, 27)은 글렌뷰 출신으로, 2014년 올림픽 1500미터 7위, 2010년 릴레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는 1500미터와 릴레이 경기에 나가게 됩니다. 


이 밖에 여자 스피드 스케이트에 옥 팍 출신 21세 에머리 레히맨(Emery Lehman), 시카고 거주하는 샤니 대비스(Shani Dais, 35)가 각각 출전합니다. 또 여자 쇼트트랙의 레나 게히링(Lana Gehring, 27)는 미국대표 선발전 1000미터와 1500미터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글렌뷰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2014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3000미터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 외 미국 동계 올림픽 대표팀 코칭 스텝에는 남자하키팀 코치로 토니 그라나토(Tony Granato, 53)가 활약하게 됩니다. 다우너스 그로브에 사는 그는 현재 위스컨신 주립대 아이스 하키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또 시카고 출신의 56세 크리스 체리오스(Chris Chelios)는 남자 하키팀 보조 코치를 담당하게 됩니다. NHL 블랙혹스에서 아홉 시즌을 포함해 총 26년간 NHL 및 스웨덴 등지에서 하키선수로 활동해 온 경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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