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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맥도널드 매장 야외 테이블에 쌓인 많은 양의 눈


사흘 연속 많은 눈이 내리면서 총 13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한 시카고 일원에 오늘 아침에는 강추위가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아침 출근길 수온주는 화씨 0도를 기록했고 체감기온은 화씨 영하 15도를 나타냈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영하 10도에, 체감기도 영하 20도를 나타내는 곳도 있었습니다.

도로 위 눈은 치워졌지만 젖은 도로가 얼면서 블랙 아이스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시카고는 지난 23일 이후 9일 연속 측정가능한 양의 눈이 내리면서, 1885년 기상관측 이래 세 번째로 긴 연속강설 기록을 세웠다고 국립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시카고 시는 큰 도로는 눈을 치웠지만 이면도로나 골목은 좋은 골목에 쌓인 많은 눈을 제설차량으로 치울 경우, 주차장 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다며, 가정집 주차장 앞 과 상가 앞 인도는 안전을 위해 직접 치울 것으로 권고했습니다. 한편 스코키 시는 주택가 도로 제설을 위해 최소 오늘과 내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로주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짝수 날인 오늘은 짝수 번지대 도로측에 주차해야하고 내일은 홀수 번지대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오후까지 일리노이 크레스트 힐(Crest Hill)은 주내 가장 많은 14.3인치, 로미오빌은 13.7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미드웨이 공항은 목요일 이후 13.3인치, 오헤어 공항은 12.3인치가 쌓였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가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40, 목요일은 37도로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날 밤부터 짙어진 안개가 비로 바뀌었다가 밤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